티스토리 뷰

블랙클로버는 전개도 빠르고 좋은데 파는사람 너무 적어;
맘같아선 천천히 쓰고싶지만 일단 썰풀이부터 해놓고 나중에 다시 써야겠음


제목 대로, 유노는 미래로 날라감. 미궁 탐험 임무갔는데 그 던전에는 예전에 유노가 정령보는 마법있었던 것처럼 새로운 강려크한 마법이 있었음. 유노는 호기심에 확인해봤는데 갑자기 거기 적힌 문자가 빛나면서 자신을 덮치고 정신차려보니 먼 미래로 날라가 있었음.

한 20년정도 미래로 날아간 유노는 웬 허허벌판에서 정신 차렸는데 미래로 간지는 모르고 일단 기사단으로 향하는데 가면서 지형을 확인하는데 방금 전까지 자신이 있던 지형이 맞음. 그러니까 그럼 방금 자기가 깨어난 자리가 원래 던전이 있는 자리였는데 동료는 자길 버리고 갔다?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빨리 돌아가봐겠다 여기면서 마침내 기사단에 도착했는데 유노네 금색의 여명은 죄다 귀족들밖에 없어서 무시당하고 그래서 곧바로 단장실로 뛰어들어가서 정체 밝혔는데 단장도 부단장도 모르는 사람들 뿐이었음.
유노는 똑똑하니까 그제서야 자기가 다른 시간대에 있다는건 깨달았고 20년 후에도 기사단에 남아있던 안경잡이 클라우스 류넷이 유노를 알아보고 엄청 반겨주겠지? 짠하다 ㅠㅅㅠ
유노는 겨우 숨통트인 기분에 엄청 기쁘겠지. 클라우스는 예상했던대로 나이들어 보이는 모습이었으니까 자긴 역시 미래로 왔다는걸 알게되고, 클라우스도 유노가 사라지고나서 얘길 해줌
던전 턈험 막바지에 드디어 보물이 가득들어있는 곳을 찾았는데 갑자기 돌풍이 불면서 유노가 없어졌다는 것임
클라우스는 그때 공중에 마법의 문자가 떠오르다가 사라지는것을 기억해두었다가 마법제 율리우스한테 물어봤는데 마법제 율리우스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관심깊게 들으면서 클라우스가 문자를 다 적자 표정이 굳어버렸음. 그 문자는 자기 것과 비슷한 시간마법이었음.
그 마법은 던전 주인이 마지막으로 마련한 시간마법으로 상대를 먼 미래로 보내버리는 마법이었음. 기간은 정해지지않았기 때문에 마법제 율리우스는 언젠가 유노가 마법기사단으로 돌아오리라 말하고 각 기사단은 유노가 찾아오면 바로 그를 보호해주고 사정을 아는 마법사가 올 때까지 데리고 있으라고 지시를 내림.
유노는 그제서야 마음을 놓고서 클라우스한테 검은 폭우에 있는 자기 친구 아스타는 어딨냐고 물음. 클라우스는 어두운 표정으로 말하겠지
너도 알겠지만 그때는 백야의 마안이라는 자들에 의해 모종의 음모가 있었지. 그 격하고 오랜 싸움에서 아스타는 빠르고, 강하게 성장하여 전전대 마법제인 율리우스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반 마법을 통해...
잠깐 율리우스님이...?!
...사정이 조금 있었지. 그 녀석은...아스타는 마침내 누구보다도 강해졌고, 싸움에서 이겼다. 그만큼 모두는 그를 존경했고 마법제로 옹립하려했다.
마법제...
그러나 그녀석은 싸움이 끝나고서 다음날 사라졌다. 모두의 기대를 등지고, 그토록 목표하던 마법제의 자리를 내팽게치고 도망갔다.
뭐...라고? 그녀석이...마법제가 되는 것을?

말그대로 충격 그 자체. 기분이 이상했음. 아스타는 원래대로라면 어떻게든 마법제가 되려했을텐데, 거절하고 사라진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라이벌인 유노가 없었기 때문..!
유노도 모종의 이유로 아스타가 사라지면 자기도 마법제가 되기를 거절했을지도...아니 유노는 넋이 없어도 마법제는 될 것 같다.

아무튼 이제 네가 돌아왔으니 그녀석도 돌아오겠지.

클라우스는 아스타를 부를때마다 묘하게 그리운 감정을 담아 불렀음. 그게 또 이상해서 유노는 왠지 속이 울렁거렸음.
나중에서야 그게 자신도 모르는 아스타와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것에 대한 질투라는 것을 깨닫게 됨.
어쨌거나 지금 유노는 오랜만에 교회로 돌아갈려고 했는데 마법제가 만나자고해서 갈 수 없었음.
율리우스가 죽고 노젤이 뒤를 이었는데 백야의 마안과 싸운 이후엔 야미가 마법제인 상태였음.
유노 소식 듣자마자 자가용 핀랄 마법으로 금세 날라온 야미는 유노 만나는데 이상하게 화가 엄청 나있더라.
이 썰자체가 아스타 총수가 기본 전제라서 야미도 아스타랑 싸우면서 좋아하게 됐는데 최후의 결전 -마지막 싸움을 간지나게 말하는법- 이후에 아스타가 사라지고 그제서야 아스타놈은 결국 유노 때문에 모든걸 버리고 그렇게 갔다는 생각에 겨우 마음을 접었는데
이제 유노도 돌아오고 어쩌면 아스타놈을 몇십년 만에 볼수있단 생각에 심장이 저릿해지는 것임.
그랬기에 야미는 유노 이 놈을 도저히 좋게 뵐수가 없는거지ㅋ 뭐 어쨌든 그건 개인감정이니까 공사는 구분하고
네녀석이 기사단에 계속 남아있으면 언젠가 그 땅딸보녀석이 나타날거다. 그 바보녀석은 연락할 방법도 안남기고가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역시 그럴수밖에 없나...
그 꼬맹이녀석, 왕도에 또 무슨 일 있으면 언젠간 돌아오겠다고 했으니까 네가 여기서 힘껏 날뛰면 그 귀찮은녀석 곧바로 달려오진 않을지.
흠...그런 방법도 나쁘지 않. .
물론 날뛰는 즉시 마법제 권한으로 베어버리겠지만
유노는 어이가 없어하면서 그럼 기사단에 남기전에 하지마을에 갔다오겠다고함.
근데 우리의 자가용 핀랄은 아스타 찾는다고 땅끝 하지마을까지 갔었어서 이동마법 써서 1초만에 유노 데려다줌.
하지마을의 교회에 도착한 유노. 교회는 예전 그모습 그대로인데 왠지 사람들이 많았음. 아는사람들은 없었기에 망설임없이 교회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제 마흔줄의 시스터릴리가 유노 알아보고 달려옴(시스터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시스터 릴리는 앞머리를 빠짐없이 넘긴 모습이었고,  주름도 졌고 피부도 전처럼 탱글탱글하진 않았지만 아름답기로는 전보다 더했어라.
릴리는 유노를 곧바로 신부님이 있는 곳으로 데려갔고, 노년의 신부님은 침상에서 유노를 반김. 신부님은 원래도 나이 많았으니까 이제 한 예순에서 일흔정도 될듯ㅠ 신부님은 그동안 유노는 행방불명되고 아스타는 없어지고 맘고생 심했어서 유노 보자마자 펑펑울듯, 릴리도 눈물닦고.
유노는 신부님 진정시키고서 자기가 왜이맇게 된건지 알려주고 교회에 있던 애들은 어떻게 됐는지 문득 기억나서 물었는데 내쉬는 벌써 기사단에 들어가있다고 해서 놀람.
내쉬는 불쓰는 마법사로 홍련의 사자왕 기사단에 들어감.

유노는 더 있다 갈려고 했지만 발길이 떨어지질 않아서 더있다간 못 떠나게될까봐 신부님 만나고서 핀랄과 바로 왕도로 돌아감.

왕도로 돌아가서 유노는 금색의 여명에서 임무를 맡으려 했지만 금색의 여명 단장이 시험부터 다시보고 오라고 거절당하고 마법제 야미는 어차피 유노는 전원 거수였으니까 여기말고 다른 데를 선택해서 가라고 지시함. 물론 단장이 거절하면 다른데가고 전부 거절당하면 강제 검은 폭우 행이라고(검은폭우는 20년이 지나도 최저, 최악의 기사단)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유노는 곧바로 검은 폭우로 들어감. 물론 거절당하진 않음. 거긴 조라가 단장이고 락이 부단장이었고, 매그너도 있었고 암튼 유노한테 우호적인 녀석들이 많았음(원래 나쁜척하는 녀석들이 정이 많다니까)
유노는 검은 폭우에서 임무를 맡으며 아스타의 안티 마법에 대해서 추적하겠지.
한달정도 지났을까. 아스타는 아직도 나타나지 않았고 안티 마법의 사용자에 대한 정보는 없음.
일년정도 지났을까. 아스타는 아직도 나타나지 않았고 안티 마법의 사용자는 소문은 있었지만 죄다 헛소문이었다.

날이 지나고 달이지나고 일년이 꼬박지나자 유노는 결국 아스타가 정말 꼭꼭 잘 숨었다고 인정해줌.
자신과 마법제 자리를 건 영원히 라이벌이라고 떠들땐 언제고 아직도 어디서 뭐하고 있는건지. 설마 어딘가에서 비명횡사한건 아닌건지,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그 녀석은 이렇게 내 걱정하고 있을지.
이런저런 걱정이 떠오르다가 유노는 지금 이 상황이 황당하고 어이없고 아직도 꿈같지만 자긴 정말 아스타가 없으면 안된다는걸 깨달았고 그 깨달음은 자신이 아스타를 심각하게 좋아하고, 그리워하고 있단 생각으로 이어졌지.
계속 라이벌이네 소꿉친구네 뭐네 했지만 유노는 더럽게 눈이 많이 오던 어린 그날 목걸이를 훔치려던 놈으로부터 아스타에게 도움받은 이후로부턴 단 한 번도 아스타를 친구로 보지 않았음. 친구보단 라이벌이 더 좋았으니 라이벌이라 했지만 정말 원했던건 연인사이였지.
마음을 깨달으니까 더더욱 그녀석이 보고싶어져서 가슴이 미어터지는 느낌이 들었음.
결국 밤 샐동안 실프를 불러내고 전 세계를 구석구석 탐색해서 아스타를 추적할 대마법을 구상하고, 천재인 유노와 정령 실프가 합치니 정말 엄청난 범위의 추적및탐색마법을 만들어냄.
아침 해가 뜨자마자 유노는 바로 밖으로 달려나가서 마법을 발동시키고 점점 범위를 넓혀나감. 유노의 주변은 엄청난 바람이 휘감고 멀어질수록 바람이 서서히 옅어졌는데 바람이 닿는 범위마다 식물, 곤충, 다른 바람, 흙같은 정보들을 느낄 수 있게되고 그리모어에 새롭게 한 페이지가 기록됨. 유노는 자신이 가진 마력을 전부 쏟아부워서 범위를 단번에 넓히고 클로버 왕국을 집어삼킬 듯이 바람의 영역을 넓혀나감.

정말 이렇게 하고도 녀석은 느껴지지 않았음. 마력이 없어도 숨은 쉬고 살텐데 정말 이 범위에 없는 것인가.
실프도 힘을 더해서 다이아 왕국까지 갔는데 갑자기 한 순간에 마법이 없어짐.
정말 한순간에 없어져서 유노는 당황했지만 이런식으로 마법이 없어지는건 분명 아스타의 짓일거라고 직감했고, 적어도 죽은건 아닌걸 알았으니 걱정도 덞. 아스타도 바람을 베면서 유르에 대해 눈치챌 수도 있었으니 유노는 당분간 마력 회복해야겠다고 다시 기사단 들어가서 잠부터 잠.

'블랙클로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노아스 / 미래로 날아간 유노 썰 2  (1) 2019.06.3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